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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25전쟁 당시 이 지역에는 북한군에 협조하던 다른 지역 빨치산들이 이 마을로 밀려 들어오면서 이곳에서 활동하던 자들과 합세해 한창 성령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며 부흥하던 상월교회 성도들을 죽이기로 모의하고 그해 11월 6일 추수하느라 피곤하여 곤하게 잠을 자고 있던 한밤중에 한사람씩 불러내 한 집사님의 집으로 모아서 윗옷을 벗기고 외삼줄로 굴비 엮듯이 손을 줄줄이 묶어 이곳까지 끌고와서, 몽둥이 죽창, 망치 칼 등으로 무참하게 살해하고 움푹 파인 구덩이였던 이 곳에 다 밀어넣고 매장했던 순교지이다. 이후 자손들이 시신을 찾아 이장해 가고 순교 당시 담임 목회자였던 신덕철 전도사님은 신종숙 장로님의 밭에 이장하였다가 2005년 봄에 성도들의 뜻을 모아 상월교회 동산으로 이장 안장하였다. 이 믿음의 선배들은 끌려오면서도 찬송하고 자신들을 죽이려고하는 그들에게 잠시 기도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해 상월교회와 지역의 복음화와 자기들을 죽이려고 하는 이들을 용서해주길 간절히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는 기도를 마치고 평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했다.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