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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 허상 장로, 이순심 집사의 묘 허상 장로는 1879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났다. 예수 믿기 전에는 술주정꾼으로 수문이 난 사람이었는데 동생이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된다는 소리를 듣고, 동생이 관리인목사(牧使)가 된 줄 알고 동생을 위해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것이 결국 신앙의 포로가 되어 술 담배를 끊고 광주 양림교회 집사가 되었다 겨울 농한가기 되면 광주 오원기념각에서 개최되던 달성경학교에 매년 참가하였고 3년의 과정을 이수하였다. 1939년에 설립된 염산교회의 초대 교역자로 초빙을 받아 전도사로 1948년까지 사역하다 은퇴 후, 장로로 장립다아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며 매일 기도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중 6.25전쟁을 맞게 되어 1950년 10월 23일 흉악한 공산당들에게 봉덕산 한시골에 끌려가 부인 이순심 집사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