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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 합장묘 한국 기독교 최대 순교성지인 염산교회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예수님을 믿는 신앙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목숨을 내놓은 77인의 순교자의 희생이 있었다. 이들은 이 땅의 영화로운 삶보다는 저 천국을 소망하며 믿음을 지키다가 돌을 매달고 새끼줄에 묶인 채 수장 당하고, 구덩이에 생매장 되고, 죽창에 찔리고, 몽둥이에 맞으며, 목이 잘려지면서도 천국을 바라보며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다가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77인 중 이 곳에 안장된 순교자 노병재 장일영 김식산 노순기 노옥기 노준오 노무곡 노오차 노육차 노병인 이선님 노원례 노용길 노용남 노정자 노신사 노병규 박귀님 노상기 노옥순 노일석 노경남 김현 김정 김전 김완 김선웅 김연경 김옥자 김금자 김신자 김미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