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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명 목사 순교 기념비문
주재명(朱在明) 목사는 중국 요령성에서 1919년에 출생하셨고 1946년 4월 평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1948년 6월 봄 서교동교회에 부임하여 최초의 위임목사가 되셨다. 1950년 6.25 사변이 발발하자 피난가는 것을 거부하고 교회를 지켰으며 주일마다 종을 치고 예배를 드렸다. 1950년 8월 3일 보안서에 붙들려가 납북되어 강계 형무소에서 순교하셨으니 그 나이 31세였다. 6.25의 와중에서 방서창 염윤의 전도사도 순교하셨다. 우리는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목사님의 순교 신앙을 기리며 여기에 기념비를 세운다.
주후 1996년 10월 20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서교동교회 교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