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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장군 이치대첩비(權慄奬軍 梨峙大捷碑) 지정번호 :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 / 지정일 : 1984년 5월 17일 / 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묵산리 산83번지 / 소유 : 박관호 / 수량 : 1기 / 시대 : 조선시대 고종3년(1866) / 규모 : 높이 206㎝, 두께 41㎝ 임진왜란 당시 명장 권율(權慄, 1537~1599)의 이치대첩을 기념하는 '원수권공이치대첩비(元帥權公梨峙大捷碑)'이다. 이치(배티 또는 배재)는 대둔산을 넘어 전북 완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 임진왜란 당시 2만여 병력의 왜적이 이곳으로 진경하였는데, 먼저 길목을 지키던 권율 장군이 약 1,500명의 군사로 적을 섬멸하여 왜군의 호남 진출을 막았다. 이에 고종 3년(1866) 금성면 상가리에 이치대첩비(梨峙大捷碑)와 대첩사(大捷祠)를 함께 세워 그 뜻을 기렸는데, 1944년 6월 일제에 의해 폭파되었다. 현재의 비석은 1964년에 진산면 묵산리에서 이치를 바라볼 수 있는 산 중턱에 다시 세운 깃으로,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이 짓고 송성용이 쓴 비문을 다시 새긴 것이다. 1961년에는 금곡사(金谷祠)라는 이름의 사당, 비각 및 안내판, 내.외삼문, 담장 등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