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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정(河洛亭) 이 하락정은 진천송씨 교하공(휘 선충)의 15대손으로 독립운동가요 영남의 거유인 해창 송기식(1878~1949)공이 1945년 안동군 남선면 신석동 기늘에 건립하였던 정자로 후진 양성을 하던 인곡서당(麟谷書堂) 맞은편 언덕에 위치했었다. 1950년 6.25 동란 당시 정부의 소개령에 의해 헐리게 되었다가 1979년 공의 제자와 종인들의 후원으로 이곳에 이건 복원하였다. 당시에는 행랑채가 있었으나 2014년 3차 보수시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원래 이 터에는 1909년 해창공이 봉양서숙을 짓고 교사를 초빙하여 신.구학문을 가르치고 저서(速修漢文訓蒙 : 속수한문훈몽)을 인쇄하였던 곳이다. 해창공은 구한말 학자요 계몽운동가이며 독립지사였다. 기미 3.1운동을 주도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2년형을 선고받고 대구감옥에서 옥고를 치르셨다. 당시 종인인 송장식, 송병영, 송홍식 등도 옥고를 치르셨다. 하락정 명명은 상해임시정부 초대국무령 석주(휘 이상룡) 선생께서 명명하였다. 하락정은 그동안 진천송씨 교하공종회소로서 각종 행사와 청소년 하계수련원이었다. 앞으로 선조님들의 묘소와 숭조원을 찾는 후손들과 관광객들의 귀중한 장소로 잘 보존되고 더욱 발전되어 빛나는 명소가 되길 바랍니다. 2016년 10월 일 진천송씨 교하공 종중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