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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약국과 안철선생 가옥 옛터 이곳은 목포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인 안철 선생이 경영하던 약국과 안집이 있던 터로 목포지역 재야 민주인사들의 집결지이자 민주화 투쟁의 산실이었다.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5월 22일, 항쟁 초기 관내 질서의 회복을 요구하는 지역 기관장들과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퇴진을 바라는 재야 및 종교계 대표인사 등 20여 명이 이곳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후 목포시민 민주투쟁위원회가 결성되고 안철 선생은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로써 항쟁지도부를 갖추게 된 목포의 5.18 민주화운동은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된다. 5.18 민중항쟁 목포 사적지 1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