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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리구시 송광사 3대 명물 중 하나인 '비사리구시'는 느티나무로 만든 대형 용기다. 비사리구시는 송광사 인근의 보성군 문덕면 내동리 봉갑사 근처 마을에 있던 느티나무 고목으로 18세기 후반에 만들어졌다고 전하며, 그 용량은 2,600여 리터에 달한다. 「송광사지」에 따르면 절에 큰 행사가 있을 때 밥을 짓는 곳에서(大齋時忺飯所) 사용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