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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번지는 이 과수원 뒷부분부터 시작이다. 김을경(金乙卿)은 충북 음성(陰城) 사람이다. 1919년 4월 1일 이중곤(李重坤) 등과 같이 음성군(陰城郡) 소이면(蘇伊面) 한천(漢川) 장터에서 독립만세시위를 계획하여 4월 1일 한천장날에 모인 다수의 군중을 이끌어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였고, 또한 시위하는 군중을 선도하고 소이면사무소(蘇伊面事務所)에 진출하여 면장인 민병식(閔秉植)으로 하여금 시위에 가담케하여 독립만세를 고창케 함으로써 군중의 기세를 올리다가 붙잡혔다. 1919년 5월 22일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형을 받고 공소하였으나 동년 7월 24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