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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지사 권종필
충북 제천 사람이다. 1919년 4월 17일 제천군 제천장터에서 이병우 등과 같이 다수의 군중을 규합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일경과 헌병의 야만적인 총격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 시위를 하다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주동자로 피체되었다. (당시 35세) 이해 4월 29일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8월형을 언도받아 공소하였으나 6월 2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고 8월 28일 고등법원에서도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