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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완(趙鍾完)은 평남 강서(江西) 사람이다. 1911년 대성학교(大成學校)를 졸업한 후 국권회복의 방안을 모색하던 중 1920년부터 상해(上海) 임시정부(臨時政府)의 지원을 위하여 군자금 모집활동을 하였다. 이후 일경에 붙잡혀 1921년 6월 9일에 평양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1925년 평양에서 이윤재(李允宰)·오경숙(吳敬淑)·김찬종(金燦鍾)·김항복(金恒福) 등이 중심이된 동우구락부(同友俱樂部)에 가입하였다. 동우구락부가 수양동맹회(修養同盟會)와 통합하여 결성된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에 1926년 1월경 가입하여 민족의식 고취를 통한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35년경 일경에 붙잡혀 예심에서 면소판결을 받았으나 다시 기소되어 1936년 8월 2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 1995년에 유택이 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