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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문 뜨거운 충애로 겨레의 얼을 돋우시고 불붙는 의열로 나라의 명을 구하시며 74세 온 생애를 들어 오직 기우는 조국을 위해 한결같이 그 신명을 다 바치셨던 면암 최익현선생님 님의 그 높으신 위민의 기상과 빛나는 건국의 훈적을 천재역사앞에 받들고저 이제 저희들은 겨레의 단성으로 모아진 銅鐵(동철)을 군민의 땀방울속에 녹여 이 고장 청양 땅에 마지막 창의위해 선생의 노년 발걸음도 잦으셨던 유서깊은 이 칠갑산 마루턱에 삼가 선생님의 상을 세웁니다. 서기 1973년 계축 가을 면암최익현동상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