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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 7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유해가 발굴되고 증거품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족 들과 후손들이 살아있습니다. 학살의 증거는 차고도 넘치고 있습니다. 윤당선인께서는 흘 러가는 역사의 물줄기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강직하고 청렴결백한 포청천의 용기를 발휘하여 불행했던 70년 전의 학살문제를 해결하여 천붕지통(天崩之痛)의 슬픔을 간직한 채 통한의 삶을 살아온 백만피학살유족들에게 보여 주십시오. 이문제가 해결된다면 대한민국 역사의 인물로 영원히 기억되고 기록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탄생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새로운나라 공정과 상식 이 통하고 법과 원칙이 살아있는 나라를 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백만피학살유족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권력을 잡아 승리에 도취 되어 새로운 권력들이 과거를 거울삼지 않고 또다시 과거사 문제를 이분법적사고(二分法的思考)로 책임을 회피하고 대처하게 되면 반드시 유족의 저 항이 자자손손 뒤를 이어갈 것입니다. 이처럼 불행한 삶의 고리는 우리 대에 마침표를 찍어야 합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줘서 는 안됩니다.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지지부진한 과거사를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진실을 밝혀 대한민국에서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명예회복을 시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공정과 상식적인 사회 속에서 자유와 평화가 넘쳐흐르고 인권이 보장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면서 윤대통령 당선인의 앞길에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31일 상임대표의장 윤호상 상임대표부의장 박남순(대전충남) 상임대표 이춘근(부산경남),박종래(충북)김만덕(대구) 이성수(경북)선용규(광주 전북)정명호(경기) 운영위원장 정국래(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