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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개혁연대민생행동을 비롯하여 보수와 진보 및 중도를 모두 아우르 는 약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결성한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이하 촛불계승연대)이 동참했 다. 이 자리에서 송운학 상임대표는 “한국전쟁피학살유족회가 펼친 각종 활동에 촛불계 승연대는 지난 2018년부터 연대협력단체로 동참하면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려고 노 력했다. 하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송운학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빨갱이는 죽여도 된다는 아주 잘못된 생각, 천인공노할 불법행위를 합리화시켜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다. 이러한 생각은 사상과 신념의 자유, 이념과 학문의 자유 등을 철저하게 보장하는 것을 존립근거 로 하는 민주체제와 도저히 양립할 수 없다. 독재세력과 미군정 등이 이처럼 위험하고도 불순한 거짓가치와 그릇된 가짜이념을 퍼뜨려 순진하고 착한 사람들을 물들이고 세뇌시 켰다”고 단언했다. 특히, 송 상임대표는 “조만간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한국전쟁유족들을 비롯한 국민요 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실천하지 못한다면, 2년 뒤 총선에서 패배함은 물론 5년 뒤 대선 에서도 정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족정기수호대책협의회 초대 상임의장이었던 박흥식 부정부패추방 실천시민회상임대표 가 유족요구를 지지하는 취지로 발언했고, 인수위 관계자가 나와 기자회견문을 받아갔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정국래 운영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