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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 20)♠0.73%의경고 오만하지말라"오만·무능·혐오를금지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국회에서 당선 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심은 이번에도 절묘했다. 그리고 매서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윤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8.56%.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47.83%)와 불과 0.73%포인트 차이였다. 서울 서대문 구 인구(30만 6,000명)에도 못 미치는 24만7,077 표 차로 윤 당선인이 최고권력을 거머 쥔 것이다. 대선 결과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를 향한 민심의 채찍이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호되게 심판한 동시에 "대승할 것"이라고 자신한 '예비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오만에도 경종을 울렸다. 윤 당선인에겐 '겸손한 통합 대통령'이 될 것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