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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 독립유공자 묘역 오기만 묘소 / 국가등록문화재 오기만(吳基萬, 1905.8.21.~1937.8.23.)은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다. 1928년 4월 16일 신간회(新幹會) 배천지회(白川支會) 설립대회 당시 준비위원으로 홍세혁(洪世赫) 등과 함께 격문을 배부하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 후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유호한인독립운동자동맹(留滬韓人獨立運動者同盟)을 결성하여 민족운동 기념일마다 재류 한인들에게 격문을 반포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34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5년 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그해 10월에 옥고 여독으로 순국하신 독립운동가이다.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은 일제에 항거하여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지사 묘소가 모셔진 역사적 장소로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 계승과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기념적 가치가 있어, 2017년 문화재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