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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1878~1938), 애국지사 임시정부 내무총장 평남 강서 출생. 평생을 나라의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위대한 지도자로 건국훈장 최고의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다. 1895년 구세학당(경신고)에 들어가 기독교인이 되고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 평양에서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약관의 명연설가로 이름을 떨쳤다. 1902년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교포들의 권익보호와 생활향상에 진력하다 울사조약 후에 귀국하여 1907년 항일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하고 '105인사건'으로 신민회가 해체되자 1913년 흥사단을 조직했다. 3.1운동직후 상해임시정부 조직에 참가하여 내무총장, 국무총리서리를 지내며 1919년 9월의 통합임시정부 출범에 크게 공헌했다. 1924년 도미하여 흥사단 조직을 강화한 후 1926년 다시 상해로 가서 독립운동단체의 통합에 진력하다 1932년 일경에 체포되어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가출옥하여 휴양중 동우회사건으로 재투옥, 1938년 병보석 흉양중 서거했다. 유언에 의해 아들처럼 아끼던 유상규(좌하)옆에 잠드시고 조카사위 김봉성도 1943년 오른쪽에 묻혀 도산을 모시고 있었으나 도산은 1973년 도산공원으로 이장되었다. 이 비석은 원래 1955년에 세워져 이장시에 함께 옮겨졌으나, 2005년 도산공원 부인과의 합장 묘앞에 새 비석이 세워졌기에 서울시와 한국내셔날트르스트, 도산기념사업회는 2016년 3월 1일 다시 이곳으로 옮겨왔다. 이제 이곳에서도 우리는 비석을 통해 도산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