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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비 애기봉에는 병자호란 때 오랑캐에게 끌려간 연인, 평안감사를 그리다 죽었다는 애기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1966년 이 설화를 들은 박정희 전대통령은 애기의 한이 강하나를 두고 오가지 못하는 이산가족의 한과 일치한다고하여 친필로 '愛妓峰'이라 쓰고 비석을 세우게 했다. 망배단 고향을 앞두고 갈수없는 실향민을 위해 1993년 김포시(당시 김포군)에서 건립하였다. 탑의 높이인 3.3M는 한미녹의 기원과 맞닿는 상징적인 숫자를 나타내었고, 탑의 형태는 새를 형상화하여, 고향으로 날아가고 싶은 실향민의 염원을 표현하였다. 평화의 종 DMZ철조망과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로 제작되어 2018년에 세워졌다. 종탑은 UN문자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아널드 슈워츠만 작가의 작품을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원광식 장인이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