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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대장의 소망! 저 강을 건널날은 언제쯤 일까? 조국 분단의 아픈 세월 - 어언 50년... 강산이 바뀌길 어느새 다섯차례! 무심히 흐르는 임진강변 강화도와 손에 잡힐듯 펼쳐진 개풍평야의 정경은 단장의 세월이 흘렀어도 옛 모습 그대로되 30여년만에 이곳 조강리 시암리를 찾은 옛 전방 소총 소대장의 뜨거운 감회는 오직 하루 빠른 평화통일된 그날... 자유로이 저 강을 오갈수 있는 그날을 고대하는 자랑스러운 후배 해병대원들에게 먼저 지나간 우리의 사랑과 소암을 전하오이다. 애절한 애기의 충절, 애끓는 실향민의 염원! 그리고 영원한 해병대사랑에 즈음하여 서기 2004년 12월 12일 해간 제35기 예비역 대위 김무일 赤松千歲靑石萬歲 海兵魂萬萬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