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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개울번던 독립만세운동 터 이곳 개울번던은 1919년 3.1운동 당시 하갈.상갈.서천.농서리 등 주민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벌인 집결지이자 시위 장소이다. 3월 30일 오전 하갈리 주민 약 300여명이 이곳에 모여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김구식들이 앞장선 시위 대열은 기흥면사무소로 행진했으나 일본경찰에 의해 강제해산 당했다. 이날 기흥지역에서는 공세리 탄안골, 구읍내 물레방아 삼거리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개울번던은 갈천(葛川)굴곡에 따라 형성된 공터이자 과거 주요 통행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