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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는 1948년 10월 19일 발생하였던 여.순 사건을 진압하기 위하여 해상에서 작전을 지원했던 해국 지휘부에서 수륙양면작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특수임부부대 창설을 추진하여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었다. 해병대는 창설된지 불과 1년 후에 발발한 6.25전쟁에 구국의 선봉으로 참가, 수많은 전투에서 용전분투하여 '귀신잡는 해병', '무적해병'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6년 4개월 동안 참전하였던 월남전의 수많은 전투를 통하여 '신화를 남긴 해병대'란 빛나는 전통을 추가하였다. 이후 해병대는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는 격동을 겪었으니 해병대 창설정신을 면면히 견지하고 노력하여 1987년 11월 1일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어 현 위치에 주둔하게 되었다. 1994년 4월 5일 경기도 화성시로 이전 시까지 6년 5개월 동안 이곳에 주둔하면서 해병대 전 장병은 오늘의 덕산 시대를 도약하기 위하여 해병대 사령부의 기능과 역할 정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였다. 오늘날의 해병대는 국가전력기동부대로서 국가방위를 위하여 적과 싸원 승리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였고, 세계 도처의 평화유지작전과 재난구회작전에 참가하여 다목적 신속 대응군으로서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치고있다. 오늘의 해병대가 있는 것은 선배 해병들의 애국보민 정신이 근간이 된 노력의 산물이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지난해 창설 60년이라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오늘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발점에서 값진 역사적 사실을 보존하고 호국충성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하여 해병대사령부가 위치하였던 이곳에 주둔지 기념 표지석을 세운다. 20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