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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 ~ 1944) 각 민족의 독립 자결은 자존성의 본능이요, 세계의 대세이며, 하늘이 찬동하는 바로서 전 인류의 앞날에 올 행복의 근원이다. 누가 이를 억제하고 누가 이것을 막을 것인다. 김구(白凡 金九, 1876 ~ 1949)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은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떄문이다. 신익희(海公 申翌熙, 1894 ~ 1956) 나라는 반드시 완전 독립되어야 하고, 민족은 만드시 철저 해방되어야 하며, 사회는 반드시 자유 평등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