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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원(少時園), 기억의 뜰 '집'은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안전하게 머무는 편안한 안식처이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히 주어지는 삶의 장소가 어떤 누구에게는 허락되지 못하였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이를 잃기도 하였다. 아픔을 마주하기보다는, 그 이전의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가 세월을 반추해 본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마음속의 작은 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