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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적지 제주주정공장 옛터 (4.3 당시 민간인 수용소) 해방 전후, 제주주정공장(1934년 설립)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를 원료로 주정을 생산하는 주요한 산업시설이었다. 이곳은 4.3당시 민간인 수용소로 이용됐다. 특히 1949년 봄에는 피난 입산했다. 귀순공작으로 내려온 사람들이 대거 수용됐다. 혹독한 고문과 열악한 수용환경으로 수용자들은 많은 고초를 겪었다. 이 곳에 수용됐던 청장년층 대부분은 재판 후 타지방 형무소로 이송됐고, 이들 중 다수는 한국전쟁 직후 집단학살됐다. 또한 예비검속됐다 이곳에 수용됐던 많은 사람들도 수장되거나 정뜨르비행장(현 제주국제공항)에서 학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