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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오[李根五, 이명 이근국(李根國), 1901-03-22 ~ 1945-05-21]는 충남 논산(論山) 사람이다. 1919년 3월 20일 논산군 강경읍(江景邑)에서 송재기(宋在紀)·이근석(李根奭)·이봉세(李鳳世) 등과 함께 3월 10일에 일어난 거사에 뒤이어 두 번째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계획, 태극기 360여개를 만들어 장터 부근의 옥녀봉(玉女峯)에 모인 1,00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행진하며 독립만세를 고창하다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4월 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8월형을 선고받아 다시 상고하였으나, 5월 29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당하여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