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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에서 빨리 묘소 안내판이라도 세워주기를 소원한다. 정세기(鄭世基)는 경남 하동(河東) 사람이다. 1919년 3월 13일 하동읍 장날을 이용하여 정성기(鄭成基)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일으키기로 계획하고, 장터에 모인 수많은 장꾼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행진을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5월 27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