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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안토니아(1795~1841) 초대 전교회장. 1841년 4월 29일 47세로 교수형 성인께서는, 유방제 신부를 모시고 전교회장으로 구산의 온 마을을 열심한 교우촌으로 만들어다. 1840년 1월에 가족과 함께 붙잡혀 '사학의 괴수'로 지목되어 포청과 형조에서 여러 차례 몰매질과 혹독한 고문을 받으며 배교를 강요당했으나, 용감히 극복해 내셨다. "나는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다[死生間 天主敎人]"라는 굳은 믿음으로 1841년 4월 29일에 옥중에서 교수형으로 치명하시어 순교의 화관을 쓰셨으니 그때 성인의 나이가 47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