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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남 독 립 운 동 의 기 록 , 1 9 1 0 ~ 1 9 4 5 Ⅲ . 경 남 의 독 립 운 동 가 들 56 최덕지(崔德智, 1901~1956) 통영사람이다. 마산의신여학교를 다녔고, 민족독립과 남녀평등은 교육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다. 여성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1928년 통영근우회 회장이 되었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1940년부터 네 차례 구속되었다. 신사참배는 “ 기독교적 정신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전쟁에 찬성하는 것이며 식민지 지배를 인정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광복 이틀 후 출소자들 (최덕지는 앞줄 왼쪽 첫 번째, 조수옥은 뒷줄 왼쪽 첫번째) 「출처 광복회,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2019.」 최덕지 선생과 교인들 「출처 광복회, 『소외된 역사, 경남여성독립운동』, 2019.」 조수옥(趙壽玉, 1914~2002) 하동사람이다. 1938년 진주성경학교를 졸업한 후 삼천포교회와 부산 초량교회에서 전도사로 있었다. 1939년부터 신사 참배거부 운동을 벌이다 1940년 9월 검거되어 평양형무소에서 5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1945년 8월 17일 해방 과 함께 출옥한 후 12월 마산에서 인애원을 설립하여 고아들을 돌보기 시작하였다. 2002년 제1회 유관순상을 수 상했다. 10 45 19 10 45 19 Ⅳ. 해방이후 독립운동의 기록 해방 20주년, 최초의 경남지역 3·1운동사인 『경남독립운동소사』가 편찬되었다. 그리고 시·군마다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기억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