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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의기사(義妓祠) 의기사는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로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죽은 의기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 사당은 영조 16년(1740)에 경상우병사 남덕하가 처음 세운 뒤 수차례 고쳐 지었다. 지금의 사당은 1956년 진주의기창렬회에서 힘을 모아 다시 고쳐 지은 것이다. 현판은 관찰사 이지연이 썼고, 진주 기생 산홍의 황연의 시판, 다산 정약용의 기문이 걸려있다. 논개의 영정은 처음에는 김은호의 작품을 모셔져 있었으나 화가의 친일행적으로 철거되고 지금은 2007년 표준영정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어 국가표준영정 제79호로 지정받은 영정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