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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한 월성서당 터에는 을사늑약에 저항 하며 일어난 월성의병을 기리는 사적비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2019년 11월 17일 거창문화센터에서 창작 오페라 ‘월성 의병’이 공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오페라는 북상면 주민들이 1년 가까운 시간을 들여 준비한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 3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항일 운동의 깃발 을 들고 일어난 월성의병의 정신을 되새긴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월성의병 사적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월성의병에 참여한 박씨 삼형제 의 활동을 기록한 박 공 삼형제 항일사적비가 있다. 이들의 항일 정신은 가조면·위천면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만세 시위로 이어졌다. 292 박씨 삼형제 월성의병에 참가했던 박화기·박수 기·박민기 삼형제를 말한다. 삼형제 는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여하여 200 여 명의 의병에게 식량과 무기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현장스케치 월성의병 창작 오페라 월성의병이 조직된 월성서당이 있던 곳에 만들어진 사적지. 월성의병사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