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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내가 만드는 독립운동 이야기 01 만세 운동을 준비했던 당시 사람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생각하면서 이주환이 남긴 시를 소리 내어 읽어보자. 318 나라도 임금도 없는 외로운 백성 가련하게 통곡하는 가련한 정이로다 삼천리 강토가 비록 넓다고 하나 70 늙은이도 마음대로 못 다니는 걸 서산에 캐던 고사리 자주 눈에 푸르렀고 동녘에 솟은 달은 마음 밝게 비추는데 끝없는 이 통한을 어디 가서 호소하냐 죽어서 임금 모시기를 이생에 맹세하노라 無國無君予予氓 可憐望哭可憐情 三千疆土雖云廣 七十年翁自不行 西岫採薇頻目祿 東溟出月照心明 罔涯痛恨從何訴 歸侍吾王誓此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