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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류정 ◆ 거창읍 강변로 109 1552년에 거창 현감에 의해 세워진 건물이다. 건물 안에는 거창의 유명한 선비들의 시와 글들이 있어서 거창 지역 유림들이 이곳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일본에 의해 국권이 넘어가자 유림들이 모여서 독립운 동을 논의하기도 한 곳이다. 1919년에는 이주환이 고종의 죽음을 전해 듣고, 자신의 호적등본을 찢은 뒤 침류정 벽면에 ‘절세시’를 남기고 자결함으로써 유림의 항일 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1936년 발생한 홍수 때문에 파손된 것을 1992년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거창 독립운동 이야기 315 파리장서비 ◆ 거창읍 강변로 109 거창 지역 유림의 대표적인 항일 운동인 파리장서사건 을 기념하는 비석으로 1977년에 세워졌다. 파리장서 비 앞에는 비석을 설명하는 간단한 글귀가 있다. 연호 이의사 사적비 ◆ 거창읍 강변로 109 1995년 침류정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주환의 사망 75 주년에 맞추어 세워진 사적비이다. 비석에는 그의 납 세 거부 운동과 자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담 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