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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서원은 백사 이항복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서원이다. 1631년(인조 9)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항복(李恒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720년(숙종 46) ‘화산(花山)’이라 사액되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1825년(순조 25)에 화산서원을 중수하였으며,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어 위패는 매안(埋安)하였다가 1971년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4칸의 인덕각(仁德閣), 내신문(內神門), 동·서 협문(夾門), 각 3칸의 필운재(弼雲齋)와 동강재(東岡齋), 외신문(外神門) 등이 있다.사우(祠宇)인 인덕각에는 이항복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동강재와 필운재는 강당을 겸한 재실(齋室)인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의 토론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