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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경기도 마을사람들이 똘똘 뭉쳐 지켜낸 나무(향나무) 이 향나무(350년)는 누가 심었는지 므르나 오랫동안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목으로 여겨져 왔다. 일본강점기에 일본 사람이 이 나무의 웅장한 모습에 반해 일본으로 가져가려하자 마을사람들이 모두 나와 막아섰다. 일본사람은 마을사람들의 완강한 태도에 놀라 나무에 손끝하나 댈 수 없었다. 마을사람들이 함께 지켜낸 이 나무는 한국전쟁 때 일부 불탔으나 여전히 이자리에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