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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씨개명 항거에 의한 수난사 류호준은 일제의 탄압으로 감당할 수 없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경성으로 피신갔다 실종되었고 문화류씨가 살던 집에서는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하여 1904년 발간한 문화류씨 세보 목각판과 400년 이상 된 장서를 모두 소실하였는데, 이는 일제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류효영의 아들 형제, 손자, 종렬, 원혁 등이 일제의 핍박을 피해 방랑하며 피신생활을 하다 원인 모를 병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