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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심리전 확성기 및 전광판. 대북심리전은 북한체제를 소리없이 무너뜨리는 도구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중 하나로 크게(FM전파를 이용한 방송, 확성기 방송, 대형전광판, 전단(삐라) 4가지이다. 확성기는 DMZ 일대에 94개소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야간에는 약24km 주간에는 10km 지역까ㅣ 청취가 가능하였다. 대형전광판은 전자식글자판으로 11개소가 운영되었으며, 약 1~1km 떨어진 곳에서도 글자를 볼수 있었고 한밤중에도 대낮처럼 밝은 불빛을 월남하는 탈북자들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대북심리전 매체는 2004년 6월 남북장성급회담에서 북측의 요구로 철거되었으며, 2010년 3월 26일 북한 천안함 피폭사건으로 인한 배국 제재초치의 일환으로 2010년 8월에 새로 설치되었으나 아직 운영은 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