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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유허비 제승당 유허비는 제승당을 다시 세운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제승당은 임진왜란 때 당시 전라좌도수군절도사였던 이순신이 작전지휘본부로 사용한 운주당이 있던 곳이다. 운주당은 1597년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없어졌는데, 제승당은 1739년 통제사 조경이 다시 지은 것이다. 3개의 비석중 왼쪽 비석은 1739년에 제107대 통제사 조경이 세운 것이다. 오른쪽 비석은 그곳에 전에 있던 비석을 묻은 곳임을 알리는 표지석이다. 이 비석은 이순신의 추손이자 제198대 통제사를 지낸 이규석이 세웠다. 가운데 비석은 오른쪽 비석의 뒷면을 한글로 풀어 새겨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