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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山島歌(한산도가) 寒山島月明夜上戍樓撫大刀(한산도 월명야 상수루 무대도) 深愁時何處一聲羌笛更添愁(심수시 하처일성강적 갱첨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 胡茄(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새벽에 망궐례를 행했다. 우수사(이억기), 가리포(이응표), 임치(홍견)등 여러 장수들이 같이 왔다. 이날 삼도 사사(射士)와 본도 잡색군을 먹이고 종일토록 여러장수들과 같이 취했다. 이날 밤 으스름 달빛이 다락을 비치는데 잠들 들지 못하고 시를 읊어 긴 밤을 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