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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갑(任在甲) 호 후룡 선생 1891~1960 임촌 출생. 어려서 한문 수학. 서울 융희중학 졸업. 안중근 의거에 감동. 안창호 만나 독립운동에 몸 바치기로 맹세. 일본에 건너가 재일 유학생 지하조직에 가담. 1916년 귀국. 명신강습소 개설. 왜경에 체포되니 전 도민 항의로 석방. 만주로 망명. 신흥군관학교를 거쳐 용정대성학교에서 교편이어. 김좌진과 함께 독립군 양성에 투신. 운동자금 모금차 귀국. 19년 삼일만세 폭발로 전 도민을 지휘 항거. 다시 만주로 청산리싸움에 가담. 백호장군 호칭 받고 24년 귀국. 사재를 던져 신지 사립학교 설립. 이에 송내호 등 열혈투사들 결집. 인재 양성 전력 중에 27년 교사 전원이 피검 폐교되자 임재갑 사건으로 전국에 확산 3년 옥고를 치르고 출감. 다시 신간회 수양동우회 등의 중책을 역임. 조국광복에 신명을 불사르다 60년 칠십 풍상의 생을 마치다. 유족 아들 옥현 딸 덕자 외손 이인창 사위 박남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