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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동(옛 신설리)에서의 만세운동 1919년 3월 1일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독립만세 운동은 성북구에서도 안감천(현 성북천) 주변과 성북동 등지에서 활발히 전개되었다. 1919년 3월 24일 성북동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이틀 뒤 3월 26일 오전 3시부터 6시 사이 신설리(현 보문동)에 살포된 '광고'라는 제목의 격문 아래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다. 3월 26일 밤 신설리 안감천 인근에서는 200여명의 군중이 만세운동을 하며 전차에 투석을 하였으며, 3월 27일에는 5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