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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茗園民俗館) 이 건물은 원래 서울특별시 중구 장교동에 있던 조선 후기 양반 가옥으로 구한말 한성판윤과 의정부 참정대신을 지낸 한규설(1848~1930)대감이 살던 집이다. 솟을 대문, 안채, 사랑채, 별채, 행랑채 등으로 나뉜 가옥형태는 19세기 서울지역 전통 양반가옥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민속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국민대학교는 성곡 김성곤선생의 부인이신 명원 김미희여사가 원 소유주인 박준혁선생의 부인 하옥순여사로 부터 기증받은 이 건물을 1980년 12월 20일 현 위치에 원형 그대로 이전 복원하였다. 국민대학교는 이 건물을 명원민속관으로 명명하여, 전통다도의 보급과 학생들의 생활교육관으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