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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교육지원청 이전신축 부지 내 문홪 발굴조사 경상남도 진주교육지원청 신축부지는 옛 배영초등학교의 교정으로서 재단법인 경상문화재연구원에서 2009년 4월 22일부터 2009년 6월 22일까지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遺構)는 진주성의 북쪽을 둘러싼 대사지(大寺池)와 호안석축을 비롯하여 기와가마 2기와 폐기장 삼가마 2기, 우물 1개소, 용도불명의 수혈등 모두20여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조선시대의 자기편을 비롯한 기와편과 옹기편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이 유적에서 밝혀진 가장 큰 역사적 의의는 문헌기록과 고지도에서만 확인된 진주성을 둘러싼 대사지와 호안석축이 일부 확인된 점이다. 이 대사지는 일제강점기 때에 진주시의 도시계획령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매립되어져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유적의 발굴조사를 통하여 진주성과 관련된 대사지의 실체를 확인함과 동시에 그 범위와 호안석축의 출조기법등을 알 수 있는 학술적인 기초 자료를 마련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