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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125 이천 이야기보따리 2 신하는 너무너무 기뻤어요. 이렇게 힘없이 비틀거리는 노인 이 다녀올 정도라면 효양산은 여기서 아주 가까운데 있을 것 같았어요. 신하는 얼른 그 길을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노인은 한 손을 겨우 들더니 방금 걸어온 길 쪽을 가리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