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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이천 이야기보따리 2 47 중매쟁이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뛰어왔지만 아쉽게도 두 번째 거짓말도 놓치고 말았어. 그러거나 말거나 삼신할머니는 마지막 세 번째 거짓말 한 섬 을 땅으로 내려 보냈어. “거짓말들아, 세상 구경 한번 해 보거라. 훠이 훠이~” ‘휙!’ 중매쟁이는 양팔을 크게 벌리고 거짓말 한 섬을 기다렸어. ‘ 슈우웅-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