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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생의 전환점이 된 3.1운동 ∙ 45 볼 때 무장초등학교가 객사의 왼쪽 동헌 영역 앞쪽에 있었던 반면, 무장교회는 객사의 오른쪽 뒷편 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옮겨간 이 무장교회는 3.1운동 직후인 3월 3일에 설립됐고, 설립자는 도 마리아 선교사였다. 무장교회는 허허벌판 무장 고을에 복음을 전파한 최초의 교회이다.’ 이 기사를 보고 문득 필자의 뇌리에는 ‘무장교회’가 혹시 박영관과 송주일의 만남에 모종의 계기를 마련해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우선 이 기사에서 등장하는 도마리아는 누구이고, 또 고창 지역 기독교 전파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시작됐을까. <무장읍성 내의 무장보통학교와 무장리 교회 옛 위치> <무장읍성 고지도에서의 무장보통학교와 무장리교회(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