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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 송와 박영관 선생 사적 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한 몸 바치면서도 이름이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았던 선생의 성품에 해가 될까 감히 더 이상은 기록하지 않는다. 다만 이 작은 글을 남김으로써 선생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이 헛되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 2018년 10월 19일 세움 감수 국가보훈처 차장 심덕섭 순천대 교수 문학박사 이 욱 씀 추 진 배 경 나라를 잃은 아픔에 비분강개하여 일제의 폭압에도 굴하지 않고 국내 유일의 비밀 무장단체 를 결성하여 활약했던 독립투사 송와 박영관 선생은 폭력에 폭력으로 맞섰지만, ‘다물 청년 당취지서’와 ‘격고동포’를 보면 선생의 사상은 인류애의 진제와 세계평화주의에 기반한 것이 었다. 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5월 박춘 회님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기념사업회를 창립하여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밝히는 학술연구, 사생대회, 생가 현충시설지정, 기념관 건립, 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선생의 업적과 사상 은 영원불멸의 것이라 믿지만, 선생이 나고 자란 터전은 초라함을 금할 수 없어 이에 선생을 기념하는 공적비를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아 박춘회, 진병태님의 거액찬조를 위시해 3년 동 안 전국 각처에서 300여 명의 독지가들의 성금이 답지하였으며, 또한 도곡리 주민들은 공적 비 건립에 필요한 부지를 흔쾌히 제공해 주었다. 여러분의 성의에 힘입어 선생께서 출생하신 이곳 도곡리 시목마을에 공적비를 건립하여 선생의 살신 구국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추모 하고 후진들의 애국심과 민족의식 함양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이다. 대한민국 100년 10월 19일 서기 2018년 10월 19일 사)송와 박영관선생 공적비건립추진위원장 박중회 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 문학박사 이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