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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박영관의 출소 이후 행적 ∙ 127 <박영관의 은신처 중 하나인 두월리 378-4번지> 이상 세 곳은 박영관이 목포에서 장성으로 이주한 때부터 전북폭발탄사건으로 체포되기 전까지 번갈아가며 머물던 곳이다. 이 세 곳 외에도 일제로부터 감시를 피했던 은신처가 몇군데 더 있었다 고 하는데, 현재 그 위치를 찾기는 힘들다. 박영관은 혼인 후에는 주로 두월리 본가에 머물렀지만, 1940년대 초반에 과거 은신처와는 다른 곳에 점방, 즉 가게 하나를 새로 두고 운영했다. 이곳은 두월리 357-3번지로, 위 도산댁에서 큰길로 나간 뒤 두월리 중심가인 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길가에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담벼락이 바로 옛 점방의 여닫이문이 있던 곳이다. <박영관이 운영하던 상점이 있던 두월리 357-3번지의 현재 모습> 현재 이곳은 2차선 도로가 넓게 나면서 예전보다 모습이 더 생경해지고, 게다가 가끔씩 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