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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1950년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한국 지원 요청에 가장 먼저 응답한 유엔 회원국들 중 하나이다. 두 척의 초계함이 유엔사령부에 합류하도록 급파하였고, 한국전쟁 내내 이러한 지원이 유지되었다. 총 여섯 척의 뉴질랜드 해군 초계함인 HMNZS 튜치라, 푸카키, 로토이터, 하웨아, 타우포, 카이에레가 한국 해전에 참가하였다. 뉴질랜드는 또한 1천 500명 규모의 지상군을 파견시켰으며, 이는 유엔 회원국 중 인구 비례상 두 번쨰로 높은 기여도였다. 한국전에 참전한 뉴질랜드군의 주요 부대는 제16보병연대와 뉴질랜드 포병대이며, 이들은 영연방 여단의 일부로 구성되었다가 후에 제10수송대대, 뉴질랜드 육군 군단, 다슨 소대 및 파견대들과 함께 제1사단(영연방)으로 통합되었다. 1950년부터 1957년까지 총 6천명의 뉴질랜드인이 한국에서 복무했으며, 이들 중 45명이 뉴질랜드군으로서 복무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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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에 여성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커다란 아픔을 겪는다. 이 기념비의 다자인은 바오리 여성의 턱 문신을 토대로 한다. "모코(moko)"로 알려진 이것은 전통적으로 성인의 상징이었으며, 이 문신을 하고 있는 자는 고통을 참을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냈다. 이 디자인은 전시에 국가를 위해 복무했던 모든 이들의 어너미로서의 뉴질랜드를 나타내며, 또 앞옆으로 흘러내리는 물길로 표현된 육군과 해군이 밑에서 유엔과 합쳐지는 것을 보여준다. 기념비의 측면을 따라서 45개의 파인 자국들이 있다. 이것 하나하나는 한국전쟁 중에 전사한 군인들에 대한 뉴질랜드의 상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기념비는 뉴질랜드 코만델에서 생산된 화강암에 조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