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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석 추모비 불의와 부정에 항거하여 임석은 한 송이 꽃으로 산화했다. 4.19의 찬란한 얼이여 젊은 애국순정이여 비록 이 땅 아래 그는 잠들었지만 그의 얼은 우리겨레와 함께 영원히 살아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