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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은 투석으로 맞서고 결사대원은 도끼와 낫을 들고 추공을 따르다. 이때 이들이 일제히 발포하여 김공등 4명의 애국지사가 순절하다. 향년 48세로 천수를 다하지 못하고 일경의 총칼앞에 운명을 달리하시니 1980년 8월 14일 나라에서 그 공을 찬양하여 추상(표창49845호)하다. 아! 공등의 강철같은 애국심의 결정으로 조국이 광복되고 민족이 재생하도다. 육신 비록 지하로 돌아갔으나 일편단심은 길이 천상에 있으려니 그 이름 천추에 빛나리로다. 국가유공자묘소 정화사업으로서 비를 세워 그 공적을 새겨서 후인에게 전하도다. 1983년 11월 일 건립자 합천군수 구자경